명작 - 모던타임즈


감독
찰리 채플린
출연
찰리 채플린, 파울레트 고다드
개봉
1936 미국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 슬랩스틱의 원조 찰리 채플린의 영화 "Modern Times"
공부를 하면서 이 영화는 가끔 수업시간에 등장 했다. 산업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무성영화의 대표적인 예 등등..
무성 영화는 처음 관람해보았다.
새벽시간에 보느라 졸릴 줄 알았는데, 전-혀. 혼자 깔깔대며 보았다.
대사가 없는 무성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충분히 모두 전달되었다.

배경은 산업시대
공장에서 사람들은 기계처럼 일한다. 기계적이라는 묘사를 정말 잘 해낸 것 같다. 가만히 서서 자신의 앞에 지나는 물건의 나사만 조이고,
만약 잠시라도 쉰다면 모든 과정이 무너지고. 기계적인 인간의 모습 공장 시스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심지어 밥을 먹여주는 기계까지 발명해왔다.
이 장면에서 채플린이 실험대상이 되는 것ㅋㅋㅋㅋㅋ 아 여기 웃겨서 깔깔댔다.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옥수수로 얼굴 문질러지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장면이다. 직장 상사가 기계에 걸렸는데  구출해주려고 애쓰다가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기계처럼 점심식사를 한다.


이 영화는 크게 4가지 에피소드로 분류된다.
공장에서의 채플린, 여주인공과의 만남, 새로운 일자리 백화점에서의 채플린, 식당에서의 채플린

네 번째는 여주인공과 함께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모던타임즈의 상징
채플린이 부르는 노래가 나온다. 이부분만큼은 채플린의 대사가 있는 씬이다.
노래를 해야하는데 가사를 외우지 못해서 옷 소매에 적어놨다. 근데 춤을 추다가 그만 소매가 날아가 버린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기 멋대로 가사를 지어내 부른다.
사람들은 빵빵터진다. 나는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 웃고싶었지만 ..그치만 행동으로 대략적인 내용을 생각해보며 보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뒤 무슨 뜻의 가사인지 찾아보았다. 그런데! 이 가사는 그냥 아무 의미없이
마구마구 지어낸 말이란다. 어느나라의 말도 아닌.. 외계어?
이는 유성에 대한 반발(?) 이라는 어떤 지식인의 의견을 보았다.

무성영화를 보고나니 그럼 최초의 유성영화는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1928년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 이후 최초의 유성 영화로는 '재즈 싱어' 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던타임즈는 !?
무성영화인 모던 타임즈는 이미 유성영화가 만들어지고있던 1936년에 제작되었다.일부러 무성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채플린의 유성에 대한 저항의식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엔딩 부분인데, 경찰로부터 도망쳐 자신들의 길을 찾아가는 채플린과 여자
채플린 겸둥이 표정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자꾸 김병만이 떠오른다~



21세기에 봐도 촌스럽지않고 오히려 멋진영화!
역시, 고전영화는 진짜 보물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shinhwa2174?Redirect=Log&logNo=60174742159